AKU 2022 통일실천축제한마당, 킨텍스에서 성대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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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을 염원하는 지도자 - 시민 2만 명 몰려 통일의지 뜻 모아
― <광복80주년맞이 통일실천천만시민행진> 시민조직위원회 출범
― <100년의 꿈 콘서트>서 인기 트로트 가수들 통일 노래해
국민의 운명은 국가에 의해 결정된다. 국가가 바로서지 못하면 그만큼 국민의 삶은 곤고해진다. 우리민족은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이런 경험을 뼈저리게 했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잡혀가고, 위안부로 끌려가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이런 나라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번영을 이룩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해방과 함께 야기된 남북 분단은 77년째 국민 가슴에 독한 가시로 박혀 있다. 77년은 두 세대를 넘긴 시간이다.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통일의 염원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21세기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통일은 남이 일처럼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있다. ‘우리의 소원’을 노래하며 통일을 간절히 염원했던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와는 전연 다른 모습이다. 대한민국 정부도 남북통일에 관심을 갖고 여러 정책을 표방했지만, 북한 눈치만 보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어찌할 것인가?
지난 8월 15일 일산 킨텍스에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 2만 명이 운집했다. 행사 이름은 ‘2022통일실천축제한마당’.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 등 6개 단체가 공동주관했다. 이들 단체는 2025년 8월 15일 남북한 시민과 해외동포, 세계시민이 함께하는 ‘통일실천천만시민대행진’을 목표로 매년 8월 15일 인원수를 늘려가며 행사를 벌여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행사는 <광복80주년맞이 통일실천천만시민행진>의 시민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1부 행사와 문화공연 프로그램인 <100년의 꿈 콘서트>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 6개 단체 대표는 1000만 시민이 모여 통일을 외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적극적으로 통일운동에 앞장서자는 자신들의 포부를 밝혔다. 통일천사 안찬일 공동상임의장은 “코리안드림은 세계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21세기 통일의 바이블로 탄생하고 있다”며 “2025년 역사적인 천만대행진이 평양에서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설립자 겸 세계의장
6개 단체 회장들의 통일염원도 강렬했지만, 1부 행사의 백미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겸 세계의장의 기조연설이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 5천 역사의 중심에는 ‘홍익인간’이 있다”며 “일제강점기로 인해 한국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지만 우리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전 세계 앞에 모범 모델 국가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와 함께 “홍익인간의 이상이 통일된 새로운 국가 실현의 근본정신이 되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코리안 드림”이라며 “여기에 1919년 독립만세 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고 시민의 뜻을 모아 미국의 독립선언문과 같은 홍익인간 선언문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이 정치 테이블이나 강대국끼리 협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의지와 뜻으로 이뤄진다는 문 의장의 연설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 의장은 연설 말미에 2만 청중을 향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자는 모두 일어나라!”고 외쳤다. “일어나세요”를 연발하자 청중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문 의장은 “코리안 드림의 주인이 되어서 새로운 모델국가를 만들겠다는 꿈을 불러일으킬 주인이 되겠는가?”하고 물었고, 청중은 일제히 “예”라는 답을 통해 코리안 드림 동참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가수 조명섭, 안성준

가수 양지은, 박창근
2부 행사는 3.1운동으로부터 100년, 통일국가건설의 열망과 희망을 노래하는 <100년의꿈 콘서트>가 열렸다. 안성준, 조명섭, 양지은, 박창근 등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통일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MBC <트로트의 민족> 우승자이자 통일천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성준은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의 공식 노래인 <넘버원코리아>를 열창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청중은 2025년 <광복80주년맞이 통일실천천만시민행진> 성공을 기원하며 네 시간에 걸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김일윤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남북통일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그동안 정말 앞이 캄캄했다. 하지만 오늘 행사를 통해 가능성을 깊이 체감했다. 오늘 행사는 따라서 매우 뜻 깊다. 2천 년 전 신라가 삼국통일로 천년 문화를 화려하게 이루었듯이 우리는 남북통일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당당히 나서도록 하자.
@김상규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통일실천축제한마당에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통일을 통한 절대 인구의 증가가 필요하다. 통일 되면 남한 사람들이 북한 사람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돈 많이 든다. 통일이 되면 남한 5천만에, 북한 2500만으로 도합 8천만 명이 되면 내수시장이 커진다.
@김용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회장
오늘 이 자리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여러분들이 왔다. 우리 모두 광복 77주년 행사 맞이해 어떤 행사보다 훌륭하고 성대한 잔치가 되도록 우렁찬 박수 한 번 보내주기 바란다. 그리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맡길 정말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한국예총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통일운동에 주역이 되고자 한다. 문현진 의장께서 주창한 코리안드림 비전으로 ‘원코리아 원월드’ 실현에 주인의식을 강조한 것과 같이 2만 시민 여러분이 통일운동의 주역이 돼주길 바란다.
@김동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 총재
통일은 강대국과 주변국가의 협조가 필요하다. 우리 국민이 통일을 주도해 간다면 전 세계가 협조할 것이다. 좌파 우파 보수 진보 따질 때가 아니다. 통일의 문제는 우리 국가의 최고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이 운동을 현 정부가 해야 한다.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에 기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국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실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2025년 행사가 기대된다.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3만 4000명의 탈북자 중에 1천 명이 오늘 이곳에 모였다. 문현진 의장의 코리안 드림이 세계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21세기 통일의 바이블로 탄생하고 있다. 우리는 2025년 역사적인 천만 대행진이 평양에서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자.
글/ 신상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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