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춘천에서 피어난 통일의 꿈, 강원인의 코리안드림 - 2025 코리안드림 강원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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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타오른 통일 실천의 불꽃
8월 15일 한강대축제 성공 결의
강원도민의 함성, 춘천을 채우다
![[26일 춘천에서 2025 강원 통일실천결의대회가 진행됐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1_492.jpg)
[26일 춘천에서 2025 강원 통일실천결의대회가 진행됐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 중인 ‘코리안 드림 천만 캠페인’의 성공을 위한 전국 순회 통일실천 결의대회의 일환인, ‘2025 코리안 드림 강원 통일실천 결의대회’가 5월 26일(월)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시 평생학습관 5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통일 실천의 흐름을 강원 지역 시민들이 한층 강화하고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날 사회를 진행한 조영구 공동대표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2_5045.jpg)
[이날 사회를 진행한 조영구 공동대표의 모습]
조영구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독도문화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시작되었다. 내빈 소개를 맡은 변지량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강원본부 사무처장은 각계 인사들을 환영하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인사말 중인 변지량 통일천사 강원본부 사무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9_3520.jpg)
[인사말 중인 변지량 통일천사 강원본부 사무처장]
변지량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은 북한과 직접 접하고 있는 접경 지역으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과 책임이 그 어느 지역보다 깊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강원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형 통일 운동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일당백의 마음으로 오는 8월 15일 개최될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강원에서 시작된 통일 실천의 흐름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환영사 중인 윤용호 통일천사 강원본부 상임대표]](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3_5152.jpg)
[환영사 중인 윤용호 통일천사 강원본부 상임대표]
윤용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강원본부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이 자리는 분단 현실을 넘어 통일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인사말 중인 김용남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강원본부 홍보위원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10_3452.jpg)
[인사말 중인 김용남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강원본부 홍보위원장]
이날 행사에서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의 주요 인사들이 영상으로 참가자들에게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했다.
정운찬 대회장은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통일의 구호를 넘어, 행동으로 실천하는 철학이다”고 강조했고,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통일을 향한 실천이 본격화되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 역시 “강원에서의 이 결의대회가 통일 실천의 큰 흐름을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통일의 명확한 비전, 강원의 마음을 울리다
![[코리안드림 비전 발표 중인 서인택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실행위원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4_543.jpg)
[코리안드림 비전 발표 중인 서인택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실행위원장]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서인택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실행위원장의 비전 발표였다. 서 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한반도 통일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동력은 시민들의 각성과 실천적 참여”라고 역설했다.
그는 통일에 대한 회의와 피로감이 존재하는 현실을 직시하며,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지금이 바로 통일의 시기임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단언했다.
서 위원장은 현재 북한 내부의 급격한 변화에 주목하며, 북한 체제를 지탱해 온 세 가지 축인 배급 경제, 사상 통제, 공포정치가 이미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급 경제가 무너지며 장마당을 중심으로 시장경제화가 진행되고 있고, 외부 정보의 유입으로 인해 사상 통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더욱 극단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위원장의 발표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5_5439.jpg)
[서 위원장의 발표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모습]
특히 8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나 장마당을 경험한 ‘장마당 세대’는 기존 체제에 대한 강한 반감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내부적 변화는 북한 정권의 정치적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결국 민족과 통일을 포기하는 ‘적대적 2개 국가론’을 공식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는 무모한 도박까지 감행하며 체제 위기를 외부로 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북한 내부의 급변과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의 격화, 그리고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와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는 한반도 통일의 실현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는 것이 서 위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이처럼 내외부 상황이 맞물려,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통일의 기회가 도래한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 위원장은 한국 사회 내부의 극심한 분열과 갈등에도 주목했다.
![[서 위원장은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실천형 통일 운동을 강조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6_5551.jpg)
[서 위원장은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실천형 통일 운동을 강조했다]
“산업화의 기적과 6월 항쟁의 민주화를 이룬 대한민국은, 언제나 국민적 비전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뤄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통합의 비전이 부재하여 정치·사회적으로 심각한 분열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국민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비전이 절실하다며, 그 대안으로 '코리안드림'을 제시했다. 서 위원장은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통일 비전이 아니다. 이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통일 이후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에 모범이 되는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위대한 꿈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는 8월 15일 열릴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에 대해, “이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시민 참여형 통일 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분열로 지친 국민을 다시 하나로 묶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역사적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십시일반 모금 캠페인을 통해 준비 중인 ‘통일 기원 드론 띄우기 행사’를 언급하며, “이는 시민 참여 통일 운동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상징적 이벤트로, 수많은 시민의 작은 정성이 하늘을 수놓으며, ‘시민이 곧 통일의 주인’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대축제 강원본부 실행위원장 위촉식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7_127.jpg)
[한강대축제 강원본부 실행위원장 위촉식 모습]
이어진 실행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강원 지역에서 통일 운동을 이끌어갈 실행위원 대표 3인이 위촉장을 받고, 지역 사회의 통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시민들과 함께 통일 운동의 저변을 넓히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전향진 홍보대사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가수로서, 자신의 삶을 녹여낸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과 큰 박수를 받았다. 밝고 희망찬 선율 속에 담긴 그의 노래는 단순한 축하공연을 넘어,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킨 감동의 메시지로 전달되었다.
특히, 자유를 찾아온 여정 속에서 느꼈던 갈망과 희망을 진심 어린 목소리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감성적으로 호소했다. 그녀의 무대는 결의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통일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현실임을 일깨우는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
▎코리안드림, 결의의 파도로 강원을 물들이다
![[행사 후반 축하 공연 중인 전향진 홍보대사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3_11208_337.jpg)
[행사 후반 축하 공연 중인 전향진 홍보대사의 모습]
행사의 후반부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결의문 낭독과 만세삼창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국민적 통일 의식 확산 ▲코리안드림 실천 운동의 전국적 확대 ▲2025년 한강대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강력히 선언하며, 참석한 100여 명의 참가자들의 통일 열망을 확인했다.
이어 외쳐진 “대한민국 만세! 통일 코리아 만세! 코리안드림 만세!”는 행사장을 뜨겁게 울리며 통일을 향한 강원도민의 결의를 확인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리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실천을 통해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고, 다른 참가자도 “이번 결의대회가 통일 운동의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조직위원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청년과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후속 통일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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