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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공동상임의장 : 서인택)은 4월 24일(수), 일본 나가사키 일대에서 ‘2024 AKU 전국 활동가 일본 특별연수’ 2일 차 행사를 시도본부 임원진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의 ‘북한의 정세와 실상’ 특강,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의 ‘코리안드림 100년의 대장정’ 특강, 나가사키 시내 탐방 및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제 한반도 주변 정세와 코리안드림의 필요성에 관한 보다 심도있는 강연을 통해 시도본부 임원진 모두가 코리안드림의 가치를 제고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서도 북한에 인권 현실과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코리안드림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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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진행된 강 대표의 북한 정세 특강에서는 강 대표 본인이 경험한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과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인권 현실, 김정은 체제의 현 상황 등 다양한 내용들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큰 반향을 얻었다.

 강 대표는 특강에서 “북한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독재와 탄압이 자행되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국가로서 70여 년간 이어져 온 북한 정권도 이제 곧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오늘날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 개발에 관한 집착과 패륜적 선대 수령 지우기, 민족 공동체 의식 부정, 내부 권력투쟁, 공포정치에 의한 내부 동요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강 대표는 “다만 우리 국민들의 통일에 관한 개념과 필요성에 관한 인식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설명하며 “국내 정치에서 함몰된 통일전략을 다시금 살릴 수 있는 현재 유일한 방법은 코리안드림이라고 생각하며 코리안드림의 가장 큰 가치는 통일의 주체가 국가, 정치, 권력이 아닌 통일의 당사자인 시민이 주도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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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진행된 서 의장의 코리안드림 대장정 강의에서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세계의장이 코리안드림을 어떻게 주창하게 되었는지, 코리안드림의 기본적 개념과 핵심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서 의장은 특강을 통해 “코리안드림은 한반도의 공산화 시도로 인해 발생한 대내외적 피해와 소모적인 요인들을 해결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체제 구축과 그에 기반한 초일류 국가건설을 실현하고자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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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서 의장은 “코리안드림은 민족의 정체성 회복을 꿈꾸던 일제시기부터 태동하기 시작해 냉전 시기에는 국제승공운동으로 승화되어 발전해 왔으며 코리안드림은 냉전 시기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적인 공산화의 물결에 맞서 자유 진영의 가치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코리안드림은 위에서의 통일운동이 아니라 아래에서의 풀뿌리 통일운동으로서 시민이 주도하는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향한다”고 강조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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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강 이후에 참가자들은 나가사키 시내로 이동해 데지마, 원폭 자료&평화공원, 우라카미천주당 등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며 나가사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방문해서는 2차 대전 당시 원폭으로 인한 피해의 현장을 직접 목도하며 더 이상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에 핵무기로 인한 인명피해와 고통이 없기를 기원했다.

 한편 행사 3일 차인 25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우레시노 지역으로 이동해 지역 문화 탐방 및 임원진 친교 시간 등을 가지며 특별연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