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회 한국의 금융 허브, 핀테크 투자에 달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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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U 통일실천교수협회 경제분과가 12월 22일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여의도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 주제는 ‘한국의 금융허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한국을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역대 정부가 추진해 온 과정을 살피며 그 한계를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천규승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포럼은 한광석 (국무총리실 규제개혁단) 단장이 발제를, 전선애 (중앙대 국제대학원) 원장과 한배선 (안민정책포럼) 사무총장이 토론 맡았다.
한광석 단장은 발제에서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베이징, 도쿄까지 아시아 지역의 금융허브를 도시별로 비교 분석했다. 그는 "홍콩은 중국의 역외 금융허브로 기능했으나, 최근 정치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자금 유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핀테크와 금융산업 전반을 강화시켜 글로벌 수준의 모험자본이 마련돼야 하며, 금융허브로서의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에 IT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전선애 원장은 토론에서 “한국이 국제금융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 선진도시의 벤치마킹과 핀테크 기업의 집중육성과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인센티브를 제공 해야하며 무엇보다 살기좋은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마련이 외국인 투자 유치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기획한 AKU 통일실천교수협회 라인길 사무총장은 “금융개혁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어 남북통일을 향한 금융개혁의 필연성 및 금융허브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전달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젊은 세대들이 금융에 대한 관심을 통해 통일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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