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무더위조차 고개를 숙이게 만든 통일을 향한 인천 시민의 열기 - 2025 코리안드림 인천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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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달군 결의대회, 인천으로
통일을 향한 시민들의 결의와 비전 확인
공연부터 결의문까지, 시민 주도 통일의 장
![[28일 인천에서 열린 통일실천결의대회 참가자들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3_4550.jpg)
[28일 인천에서 열린 통일실천결의대회 참가자들의 모습]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코리안드림 통일실천결의대회가 드디어 인천에 도착했다.
지난 5월 초부터 전국을 돌며 통일의 불씨를 지핀 결의대회는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인천에서 그 열기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이날 현장에는 150명 이상의 인천 시민들이 참석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4_4735.jpg)
[이날 현장에는 150명 이상의 인천 시민들이 참석했다]
2025년 5월 28일(수) 오후 3시 30분, 인천 콘텐츠코리아랩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코리안드림 인천 통일실천결의대회"는 지역 시민과 청년, 통일 운동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을 향한 의지를 다시금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인천본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였으며, 시민 참여형 통일 운동의 본보기를 제시했다.
▎무더운 날씨도 꺾지 못한 통일에 대한 염원
![[내빈 소개 중인 전찬홍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공동대표]](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5_4944.jpg)
[내빈 소개 중인 전찬홍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공동대표]
행사는 전찬홍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 공동대표의 내빈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이환기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인천은 과거 개항과 산업화, 민주화의 상징적인 도시였듯이, 이제는 통일을 향한 실천의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환영사 중인 이환기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공동대표]](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6_3233.jpg)
[환영사 중인 이환기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공동대표]
이어진 축사에서 김실 상임고문은 “80년 전 조국의 독립을 맞이했던 것처럼, 이제는 민족의 통일이라는 또 하나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때”라며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축사 중인 김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상임고문]](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7_5236.jpg)
[축사 중인 김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상임고문]
영상으로 전달된 축하 메시지도 의미 깊었다. 정운찬 코리안드림 조직위원회 대회장은 “코리안드림은 분단의 상처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약속”이라며, “통일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할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변화의 시작”이라며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회를 진행한 이준기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사무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8_5425.jpg)
[사회를 진행한 이준기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인천본부 사무처장]
정우택 코리안드림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리안드림은 감성이 아닌 가치와 시스템으로 통일을 준비하자는 비전”이라며, “진정한 평화는 말이 아니라 준비된 힘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은 자유와 책임, 질서 위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통일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준비해야 할 때”라며 천만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시민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통일에 대한 의지를 제고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19_5520.jpg)
[다양한 시민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통일에 대한 의지를 제고했다]
이종걸 코리안드림 조직위원회 위원장도 “요즘처럼 서로를 믿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우리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역사를 살아온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고 전하며, “코리안드림은 서로를 이해하고 품자는 약속이며, 그 약속이 더 나은 내일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내딛는 작은 걸음 하나하나가 분단의 벽을 허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캠페인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이들의 메시지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이 지닌 비전과 실천의 의미를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안드림 비전 발표 중인 서인택 한강대축제 실행위원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20_5614.jpg)
[코리안드림 비전 발표 중인 서인택 한강대축제 실행위원장]
이날 결의대회의 중심에는 서인택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실행위원장의 비전 발표가 있었다.
그는 단상에 올라 “지금은 단순히 ‘우리의 소원’처럼 통일을 말로 외칠 때가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 위원장은 먼저 북한 내부 상황의 변화를 날카롭게 짚었다. 그는 “북한은 지금 체제의 말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배급 경제는 이미 붕괴했고, 장마당을 통한 시장화가 북한 사회 전반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통합의 비전으로 코리안드림의 의미를 강조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21_5811.jpg)
[서 위원장은 이날 통합의 비전으로 코리안드림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은 공포정치로 이를 통제하려 하지만, 사상 통제의 벽도 점차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경제 구조의 붕괴를 넘어 북한 주민들의 의식에까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통일의 실질적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지금이야말로 그 기반을 다져야 할 결정적인 시기”라며, “오는 8월 15일 열릴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국민이 통일의 주체로 참여하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결의대회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시민, 통일의 주체로 우뚝서다
![[인천 지역 실행위원 3인에 대한 위촉장 수여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22_5946.jpg)
[인천 지역 실행위원 3인에 대한 위촉장 수여 모습]
서인택 위원장의 발표 후,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3인의 실행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서좌백 홍보이사가 결의문을 낭독해 참가자들과 함께 통일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에 따라 “우리의 힘으로 평화통일의 길을 만들자”고 외치며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하는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참석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23_110.jpg)
[코리안드림 중심의 통일 의지를 다지는 참석자들 모습]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그동안 통일은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통일이 우리의 삶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도 “가족과 함께 와서 더 의미 있었다. 아이들에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감성적인 무대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전향진 홍보대사]](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24_244.jpg)
[감성적인 무대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전향진 홍보대사]
행사의 마지막은 전향진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홍보대사의 축하공연이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가수인 그녀는 이날 무대에서 감성적인 통일 노래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녀의 노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고 통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결의대회는 중반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5/10356_11225_518.jpg)
[결의대회는 중반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인천이라는 도시가 갖는 역사성과 시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코리안드림 천만 캠페인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결의대회는 이처럼 지역의 특성과 참여를 결합하며, 8월 15일 한강대축제를 향한 대장정의 중반을 넘어 어느덧 끝자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인천에서 울려 퍼진 통일의 약속은 전국을 넘어, 북녘으로 향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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