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울산에서 울려 퍼진 평화의 함성 - 2025 울산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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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향한 하나의 염원으로 물든 울산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어지는 코리안드림을
울산을 남부 권역 통일 선도 핵심 지역으로
![[지난 31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통일실천결의대회 단체 사진]](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85_230.jpg)
[지난 31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통일실천결의대회 단체 사진]
2025년 5월 31일 오전, 울산 라이언스 회관은 광복 80주년과 오는 8월 열릴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열린 통일실천결의대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이어져 온 결의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울산 대회는,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86_240.jpg)
식전 행사로 울려 퍼진 색소폰 연주 ‘You Raise Me Up’이 장내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이명숙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울산본부 사무처장이 “ONE DREAM ONE KOREA”의 구호와 함께 개회를 선언했다. 그는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고 실천하면 현실이 된다”며 이날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환영사 중인 손성익 통일천사 울산본부 상임대표]](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87_2440.jpg)
[환영사 중인 손성익 통일천사 울산본부 상임대표]
이어 손성익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울산본부 상임대표가 환영사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손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행사를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니라, 한민족의 천년 숙원인 통일의 여정에 다시 불을 지피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복의 기쁨 뒤에 이어진 민족 분단의 아픔을 되짚으며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휴전선은 여전히 우리 민족의 가슴을 갈라놓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민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는 민족의 비전인 ‘코리안드림’을 다시 한번 외치고, 그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통일은 정치인이나 외교관의 몫이 아니라, 우리 시민이 주인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역사”임을 거듭 강조해 현장의 큰 공감을 끌어냈다.
▎코리안드림, 백두에서 한라로 이어질 비전
![[비전 발표 중인 서인택 통일천사 상임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88_265.jpg)
[비전 발표 중인 서인택 통일천사 상임의장]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의 비전 발표였다. 서 의장은 “홍익인간 정신에 기반한 통일한국은 단지 민족의 숙원에 그치지 않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문명국가의 모델”이라며, “이 위대한 비전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실천을 통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장내에 힘찬 박수를 끌어냈고, ‘시민이 주도하는 통일운동’이라는 코리안드림 캠페인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각인시키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상징적인 순서들도 이어졌다.
![[통일의 의미를 담은 그림 증정식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89_274.jpg)
[통일의 의미를 담은 그림 증정식 모습]
그중 하나로, 울산 영남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새끼 호랑이 그림이 서인택 상임의장에게 전달되었다. 이 그림은 백두산 천지에서 어미 호랑이로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통일의 소망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이명숙 사무처장이 직접 기증했다. ‘울산에서 출발해 백두로 향하는 통일의 여정’을 상징하는 이 그림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울산 실행위원 임명장 수여식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90_2759.jpg)
[울산 실행위원 임명장 수여식 모습]
이어 실행 위원 위촉장 수여와 공동대표 임명식이 진행되며, 울산 지역 시민 통일 운동의 새로운 주역들이 무대에 올랐다. 손성익 대표는 서종수, 김득선 공동 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서 코리안드림을 실현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결의로 다진 약속, 실천으로 이어질 미래
![[결의문을 낭독하는 울산본부 자문위원들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91_2953.jpg)
[결의문을 낭독하는 울산본부 자문위원들의 모습]
이준동, 윤인숙 자문위원의 결의문 낭독은 대회의 절정을 장식했다. 낭독에 맞춰 모든 참석자는 일어나 오른손을 들어 “결의한다”는 구호를 삼창으로 외쳤고, 행사장은 하나 된 목소리로 통일의 염원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전향진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강대축제 성공을 결의하는 참석자들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92_3033.jpg)
[한강대축제 성공을 결의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북한에서 1호 가수로 활동하며 김일성 일가 앞에서도 공연했던 그는, 탈북 후에도 통일을 위한 노래를 멈추지 않으며 이날 한강대축제의 성공을 위해 무대에 섰다. 그의 감성 어린 목소리는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면서도 통일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
![[축하무대를 장식 중인 전향진 홍보대사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6/10366_11293_3115.jpg)
[축하무대를 장식 중인 전향진 홍보대사의 모습]
대회 말미, 사회자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로 모든 시민의 연대를 호소하며, ‘통일 드론 십시일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는 시민들이 줄을 서며, 통일 실천의 시작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마지막 폐회사는 다시 손성익 대표가 맡았다. 그는 “지금, 이 결의대회는 단순한 선언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코리안드림의 주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구호로 대회의 막을 내리며, 울산이 통일의 남부 거점으로 우뚝 섰음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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