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통일신문, 업무협약 체결로 시민 주도 통일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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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안과 실천으로 시민 주도 통일운동 열어나갈 것”
“정부 주도에서 시민 주도의 통일운동으로”
“제3의 길이자 유일한 해법은 코리안드림 강조”
![[30일 열린 통일천사와 통일신문 업무협약식 사진]](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2_5454.jpg)
[30일 열린 통일천사와 통일신문 업무협약식 사진]
2025년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한국글로벌피스재단 본부 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통일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국내외 최대 시민 주도 통일운동 단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과 창간 27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통일 전문지 '통일신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박종춘 통일천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단순한 두 기관의 만남을 넘어, 침체한 통일 담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 주도 통일운동의 대전환점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통일운동의 거목들, 한자리에 모이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종춘 통일천사 사무총장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3_569.jpg)
[이날 사회를 맡은 박종춘 통일천사 사무총장 모습]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통일천사 측에서는 서인택, 김충환, 안찬일, 장만순 공동상임의장단이, 통일신문 측에서는 김성초 회장, 장운영 사장, 윤형중·정정옥 논설위원, 림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수십 년간 통일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들로, 이들의 만남 자체가 대한민국 통일 운동사의 중요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통일신문 관계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4_5651.jpg)
[행사에 참석한 통일신문 관계자들 모습]
행사는 통일천사의 홍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지난 10여 년간 통일천사가 걸어온 시민 중심 풀뿌리 통일운동의 역사와 성과가 담겨 있었다. 특히 지난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의 생생한 현장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위기의 통일, 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환영사 중인 김충환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5_5734.jpg)
[환영사 중인 김충환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
김충환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의 환영사는 현시점에서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를 명확히 짚어냈다. 그는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국 대열에 올랐지만, 민족 분단이라는 미완의 숙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통일만 된다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 북한이 주장하는 '적대적 두 국가론'의 등장과 청년 세대의 40%만이 통일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통일운동이 직면한 위기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통일을 실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통일천사와 통일신문의 만남이 더욱 뜻깊은 이유"라고 역설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두 단체의 만남은 역사적 만남"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코리안드림 통일 비전을 중심으로 하는 통일운동에 적극 나서 통일의 그날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론을 넘어 실천하는 단체로 발전할 것
![[환영사에 대한 답사 중인 장운영 통일신문 사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6_5839.jpg)
[환영사에 대한 답사 중인 장운영 통일신문 사장]
장운영 통일신문 사장은 답사를 통해 "대한민국, 아니 국내외 최고 통일운동 단체인 통일천사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장 사장은 "통일신문은 그동안 언론으로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도 "오늘 통일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언론의 역할을 넘어 통일을 실천하는 단체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는 통일신문이 단순한 보도 기능을 넘어 통일운동의 적극적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현시점에 필요한 통일운동 방향 제시
![[업무협약 서명 중인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좌),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우)]](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7_5952.jpg)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좌),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우)]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과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이 서명한 업무협약서에는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일교육 분야에서는 정기적인 포럼 개최와 청소년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통일에 무관심한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둘째, 캠페인 활동에서는 현장 캠페인과 지면 캠페인을 병행하여 전개하기로 했다. 통일천사의 전국적 조직망과 통일신문의 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셋째, 통일 관련 성과 홍보를 위해 대국민, 대정부, 대북한 통일 메신저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일신문은 통일천사의 활동을 적극 보도하고, 통일천사는 통일신문의 콘텐츠를 전국 조직을 통해 확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넷째, 코리안드림 비전을 중심으로 한 통일운동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정권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일관된 통일 비전을 시민사회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성초 회장, "청년이 답이다“
![[업무협약 이후 소회를 밝히는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8_058.jpg)
[업무협약 이후 소회를 밝히는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
김성초 통일신문 회장은 협약식 후 소회를 밝히며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평생을 교육학자로 살아온 그는 독특한 시각으로 통일 문제를 진단했다.
"통일천사 구성원 면면을 보면 모두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고, 통일신문 구성원들도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이라는 목적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소중한 분들"이라며 "이런 두 단체가 만났으니, 통일의 대업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표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오늘날 국제정세는 여러 분쟁으로 인해 그 어느 시기보다 혼란스럽다"며 "이런 시기에 통일이 가지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은 지금까지 노력해 온 사람들이 더욱 노력해야 하는 'must'"라고 표현하며 사명감을 드러냈다.
교육 전문가답게 그는 청년 세대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교육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현재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청년 세대의 무관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통일신문은 통일천사와 함께 청소년 통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제3의 길, 코리안드림에 통일의 길이 있다
![[업무협약 이후 소회를 밝히는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09_20.jpg)
[업무협약 이후 소회를 밝히는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은 마무리 소회에서 통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통일은 모두의 과제"라고 전제한 그는 "다만 통일에 관한 국민의 피로도가 너무 크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인정했다.
서 의장은 이러한 피로감의 원인을 "정권마다 통일에 관한 비전과 일관성이 부족하여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제3의 길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 길이 바로 코리안드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통일 주체에 대한 인식 전환이다. 서 의장은 "이제 통일은 더 이상 정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시민이 주도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는 기존의 하향식(top-down) 통일 접근법에서 상향식(bottom-up) 접근법으로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한다.
그는 "통일천사는 코리안드림 비전을 중심으로 지난 10여 년간 그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으며, 이번 2025년 8월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의 성공을 기점으로 그 가능성을 확실하게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통일천사는 이런 자신감과 오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더욱 가열하게 통일운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통일운동의 시대를 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 단체 주요 참석자들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09/10426_11610_310.jpg)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 단체 주요 참석자들 모습]
이번 통일천사와 통일신문의 업무협약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첫째, 시민사회와 언론이 주도하는 새로운 통일운동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정부 주도의 통일 정책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시민의 힘으로 통일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는 신선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둘째, '코리안드림'이라는 구체적이고 일관된 비전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전개한다는 점이다. 정권 교체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통일 정책과 달리,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일관된 비전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셋째, 청년 세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접근이다. 통일에 무관심한 청년층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는 통일운동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 두 기관이 청소년 통일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것은 이런 문제의식의 반영이다.
넷째,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막연한 선언이 아니라 교육, 캠페인, 홍보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담은 협약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협약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2025년 9월 30일은 대한민국 통일 운동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통일천사와 통일신문의 만남이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통일 시대의 서막을 여는 역사적 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분단 80년, 이제는 시민의 힘으로 통일의 문을 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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