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코리안드림 문학회, "홍익인간 정신으로 통일 문학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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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 문학인 코리안드림 문학 비전 공유
문학·문화예술계 통일운동의 새 흐름 모색
통일 문학 방향 제시한 ‘6개 선언’ 공개
![[지난 18일 열린 코리안드림 문학회 하반기 워크숍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11/10439_11682_306.jpg)
[지난 18일 열린 코리안드림 문학회 하반기 워크숍 모습]
광복 8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문학·문화예술계가 통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코리안드림 문학회(회장 김유조)는 지난 11월 18일 오후 3시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2025 하반기 세미 워크숍'을 개최하고, 홍익인간 정신에 기반한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인과 시민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서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는 홍익인간과 평화통일 정신을 구현하고,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 문학·문화예술계 통일운동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학인들이 참석했다]](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11/10439_11683_3114.jpg)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학인들이 참석했다]
제1부에서는 서인택 코리안드림 문학 발행인 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이 '국제 정세와 한반도 위기 극복, 코리안 드림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약 1시간 5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서 의장은 "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이상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정신이 실현된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것을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이상과 열망, 즉 코리안드림이라 부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며 "세계사 최초의 비폭력 저항운동이었던 3·1운동은 홍익인간의 이상이 실현된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하나의 국가를 실현하는 운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드림 특강을 진행 중인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11/10439_11684_3217.jpg)
[코리안드림 특강을 진행 중인 서인택 통일천사 공동상임의장]
이어 "우리 선조들의 독립 열망은 8·15광복과 더불어 실현되어야 했으나, 공산주의 출현으로 독립운동이 분열했고 우리는 분열한 상태에서 해방을 맞이했다"고 역사적 배경을 짚었다.
서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정파와 이념, 종교와 지역을 넘어서는 광범위한 시민 통일운동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워크숍이 홍익인간과 3·1정신에 기반한 통일 한반도 비전, 즉 코리안드림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2부에서는 김유조 회장이 ‘코리안드림 문학회의 원대한 꿈’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국제PEN 부이사장과 건국대 부총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현대 문학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발표를 시작했다.
![[통일 문학 6개 선언을 발표하는 김유조 문학회 회장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11/10439_11685_3332.jpg)
[통일 문학 6개 선언을 발표하는 김유조 문학회 회장 모습]
그는 “오늘날 문학 또한 시대 환경의 산물임이 분명한데,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성찰하지 않는 문인이 과연 존재가치를 지닐 수 있는가”라는 화두를 제기하며, 문인은 환경과 기후 문제의 해결자이자 전도사이며, 동시에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사도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남북 문학이 80년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문학이 인간을 이해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본질은 동일하다고 짚었다. 그는 코리안드림 문학이 지향하는 길을 “통일에서 세계로, 전통에서 미래로, 개인에서 공동체로 나아가는 문학적 비전”이라고 규정하며, 이것이 한국 정신의 세계적 확장, 미래 세대와의 연결, 상처 치유와 평화 구축, 그리고 문학적 다양성과 혁신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 중 눈길을 끈 대목은 김 회장이 처음으로 공개한 ‘통일 문학 선언문’ 초안이었다. 그는 “아직 문학회 차원의 공식 논의는 없지만, 코리안드림 문학회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통일 문학 선언문 1∼6항의 시안을 작성했다”고 밝히며 향후 논의를 제안했다.
발표된 통일 문학 선언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홍익인간 정신의 계승
2. 남북의 상처를 직시하는 사실 문학의 실천
3. 평화 감수성의 회복과 미래 세대 준비
4. 적대적 ‘두 국가론’을 넘어서는 대안 서사 창조
5. 예술적 자유와 서정적 아름다움의 추구
6. 통일 문학을 통한 새로운 코리안드림 개척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학인들의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11/10439_11686_3517.jpg)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학인들의 모습]
결의문에서 김 회장은 “우리는 문학의 힘을 믿는다. 문학은 총보다 강하고, 체제보다 오래 남으며, 시간을 넘어 세대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안드림 문학은 평화와 생명, 존엄과 공존을 지향하는 통일 문학을 이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선언한다”며 “남북이 함께 서는 날까지, 우리는 쓰고 기록하며 기억하는 문학의 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2부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김상경 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이 ‘코리안드림 문학의 출발 과정과 향후 활동 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사무총장은 코리안드림의 철학적 기초를 설명하며 “코리안드림은 홍익인간과 3·1운동 정신에 기반해 남북통일의 철학적 방향을 제시하는 개념으로, 통일은 단순한 민족 통합이 아니라 한민족 정체성의 회복과 공동체 복원, 그리고 평화·인권·번영의 새로운 인류 공영 패러다임을 여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을 진행 중인 김상경 문학회 수석부회장 모습]](https://cdn.kdtimes.kr/news/photo/202511/10439_11687_3622.jpg)
[특강을 진행 중인 김상경 문학회 수석부회장 모습]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특강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통일 문학의 미래와 코리안드림 비전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코리안드림 문학회는 2023년 중반, 코리안드림의 가치에 공감한 문학·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으며 출범했다. 이후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2025년 『코리안드림 문학』 창간호를 발간했고, 현재는 제2호 발간을 준비 중이다.
문학회는 국제PEN 부이사장과 건국대 부총장을 역임한 소설가 김유조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발행인으로 서인택 AKU 공동상임의장을 선임했다. 고문단으로는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서종환 회장을 포함해 8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에 김상경 시인, 사무국장에 이서윤 시인을 임명해 조직 운영의 중심을 구축했다.
앞으로 문학회는 『코리안드림 문학』의 정기 발간을 비롯해 정회원 확대, 문학 심포지엄과 세미나 개최, 분단 현장 및 문학인 유적지 탐방, 시화전, 시 낭송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World 코리안드림(평화)문학상’과 ‘한국 코리안드림 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함으로써 통일 문학 진흥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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