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회 AKU 통일실천교수협회, 출판기념 학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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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 바탕으로 통일의 길 열어나갈 것"
[이날 행사 참석자 단체 기념사진 모습]
AKU 통일실천교수협회는 12월 26일(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코리안드림과 통일한국을 향한 남북 통합추진 전략 출판기념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과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반도 위기 타개할 새로운 통합전략 제시"
[이날 행사는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각종 분쟁과 긴장으로 인해 복잡도가 높아진 가운데, 통일 문제에 대한 국내 여론 역시 냉소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AKU 통일실천교수협회는 △남북 체제, △외교·안보, △경제협력, △사회·문화, △국토통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통합추진 전략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집필진으로 활동한 주요 귀빈들 모습]
행사는 조안진 AKU 통일실천교수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 집필진 발표, 서평,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강석승 21세기 안보전략연구원장, 강규식 예비역 소장 등 국내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인사들이 응원과 지지 이어져"
[행사 인사말 중인 박성기 통일실천교수협회 회장]
박성기 AKU 통일실천교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정세가 어렵고 통일 환경 조성에 부정적 여론이 만연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고도화와 적대적 ‘두 국가론’ 제기 등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만 년 이상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해온 한민족에게 통일을 통한 체제통합은 반드시 이뤄야 할 민족적 과제”라며, “AKU 통일실천교수협회는 이번 집필연구를 통해 남북 체제통합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통일 실현과 체제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 중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축사에 나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이번에 발간된 역작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한국글로벌피스재단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을 애써 외면하며 적대적 ‘두 국가론’까지 제기하는 북한의 태도를 보면, 북한 체제 안에 현실주의적 패배주의가 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역사는 패배주의자가 아닌, 이 자리에 모인 ‘현실주의적 이상주의자’들에 의해 진보해왔다”고 강조했다.
[축사 중인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AKU 통일실천교수협회는 다양한 실천적 활동을 통해 통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가 그런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통일 관련 여론은 좌·우 이념 갈등 속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만 몰두하기 쉬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통일을 실현할 기회가 다가오는 시기인 만큼,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새로운 통일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분과별 연구 성과 바탕으로 통합추진 전략 제시"
[각 분과별 연구 성과 발표 모습]
이날 세미나에서는 △‘코리안드림 구현 방향’(박성기), △‘새로운 통일관 모색’(정경영)이라는 사전 설명을 시작으로, 각 분과별 전략 발표와 서평,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박성기 회장은 ‘코리안드림 구현 방향’을 주제로 △통일의 진정한 의미와 환경변화에 따른 통일접근 전략, △새로운 통일 및 통합 방향, △홍익인간 사상을 계승한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 △코리안드림을 기반으로 하는 통일한국의 미래상 등에 관해 설명했다.
[연구 결과를 발표 중인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새로운 통일관 모색’ 발표에서 △통일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 △통일한국의 문명사적 의미, △분단 극복을 위한 남북한의 노력 등을 강조하며, 통일에 대한 우리 모두의 시각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분과별 발표에서 △최용호 전 전쟁과평화연구소 소장은 ‘남북 체제통합 추진 전략’, △정경영 교수는 ‘통일외교안보 추진 전략’, △구필현 성균관대 겸임교수는 ‘남북경제협력 및 통합추진 전략’, △박동순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교수는 ‘남북 군사통합 추진 전략’,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상임의장은 ‘남북 사회문화통합 추진 전략’, △조병현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은 ‘남북 국토통합 추진 전략’, △박성기 회장은 ‘분단국의 통일과 통합’을 각각 발표했다.
[분과별 발표 이후 서평 중인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
서평에 나선 박종수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는 ‘코리안드림’이라는 분명한 통일 비전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은 “단일 통합국가 실현이라는 목적을 위한 기능주의적 접근이 눈에 띄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반도 정세를 넘어 우리 모두의 코리안드림이 완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일 향한 지식인의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
[행사 직후 참석자 단체 기념 사진 모습]
행사 이후 박성기 회장은 “한반도 통일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지만, 이를 뒷받침하고 더욱 진전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연구자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일실천교수협회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통일 실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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