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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한반도 안정이 세계평화 출발점”… 1만5000명 함께 외친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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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2.12.14

조회수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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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진(뒷줄 왼쪽 네 번째) 글로벌피스재단(GPF·Global Peace Foundation) 창설자 겸 세계 의장, 문전숙(〃〃 다섯 번째) 글로벌피스우먼(GPW) 세계 의장 등이 지난 3일 필리핀 팜팡가주 클라크 글로벌 시티 광장에서 열린 GPF 주최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 2022’에서 필리핀 마발라카트대 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 필리핀서‘글로벌 피스 페스티벌 2022’개최

23개국 지부둔 국제민간기구
통일 · 안보 주제로 행사 개최

북핵 · 인권 문제 등 관련 논의
국제사회의 ‘공조’ 역할 거론

대학생 · 가수공연으로 한마음
소수민족후원 프로그램 진행


클라크(필리핀)=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북한 핵 문제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안보에 큰 위협입니다. 그래서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기반 구축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 실현의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글로벌피스재단(GPF·Global Peace Foundation) 주최로 지난 1~3일 필리핀 팜팡가주 클라크에서 열린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 2022’에 참여한 셀리 씨는 한반도 안보 위기 속 평화 실현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국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을 때 수십 년간 생이별을 당한 남북 이산가족 생각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한반도 긴장과 대립이 고조되고 있지만 그럴수록 고통받는 이산가족들을 위한 만남과 교류가 더욱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남북이 화해하고 교류하려는 이러한 작은 노력이 지속돼야 평화 통일을 위한 기반도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간 필리핀에서 열린 GPF 페스티벌 기간 한국 상황을 걱정하는 참가자들에게 “한반도 평화 실현이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GPF는 23개국에 지부를 두고 제3세계 개발지원과 평화운동을 펼치는 비영리 국제민간기구다. GPF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국제 행사 장소로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이 처음 열렸던 필리핀을 정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 실현을 위한 비전’을 주제로 1일 시민주도 국가혁신 프로그램인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 3일간 ‘글로벌 피스 리더십 콘퍼런스’, 마지막 날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민사회, 청년이 주축이 돼 때로는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때로는 흥겹게 즐기면서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일 전 세계에 영향 미쳐”…콘퍼런스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논의 = 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클라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피스 리더십 콘퍼런스’는 △평화와 안보 △교육 변혁 △여성 역량 증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종교 간 평화 구축 △청소년 의회 △미디어의 역할 등 7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평화와 안보’ 세션에서는 한반도 분단, 북한 인권 침해, 북핵으로 인한 세계 안보 위협이 주로 논의됐다. 데이비드 맥스웰 GPF 선임연구원은 “전쟁이든, 북한 정권 붕괴든, 통일이든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국의 안보 상황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돼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자유롭고 통일된 한국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백산 지구촌평화연구소 대표는 이미 통일을 달성한 독일과 예멘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북한 주민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배울 수 있게 외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평화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리더들이 함께 고민할 때 포용력과 더 나은 경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평화 건설의 전환점은 지속적인 평화 캠페인과 시민 참여가 함께 이뤄질 때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앞서 문현진 GPF 세계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을 근간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거대한 꿈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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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1만5000명 ‘원 코리아(One Korea)’ 염원 = 3일 오후 3시 클라크 글로벌 시티 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피스 페스티벌’에는 1만50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2018년 미스유니버스 우승자인 카트리오나 씨의 청년 세대를 위한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카트리오나 씨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정신과 헌신을 늘 마음속에 품고, 한반도 평화 구축과 미래 세대를 위해 다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이후 문 의장이 한국 통일과 세계 평화를 주제로 연설했고, 필리핀 청년들은 “1 Dream 1 Korea 1 World(하나의 꿈, 하나의 한국, 하나의 세계)” 팻말을 들고 “We support One Korea(우리는 통일 한국을 지지한다)”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들은 “하나의 한국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지름길”이라며 “우리도 함께 뜻을 모아 한국의 평화 통일을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필리핀 마발라카트대 학생들의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4인조 혼성그룹 ‘카드(KARD)’, 필리핀 걸그룹 ‘비니(BINI)’가 콘서트에 나오자 참가자들은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됐다.

앞서 1일에는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인도주의 실천 프로젝트 △의료봉사 △나무 심기로 구성됐다. 필리핀 팜팡가주 플로리다블랑카고등학교 학생들은 “폭력을 멈춰라(Stop the violence)”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아에타(Aeta)족과 지역 주민들은 식료품부터 학용품, 생필품, 건강키트 등 다양한 후원 물품을 받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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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플로리다블랑카 국립농업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이 후원 물품을 받아가고 있다. 뉴시스



■ 유엔 공보국 협력단체… 교육사업 지원 등 주력

글로벌피스재단은…
 

글로벌피스재단(GPF·Global Peace Foundation)은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세계 23개국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다. 문현진 GPF 의장은 2009년 인류 보편적 원칙과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단체를 설립했다. 지속적인 세계 평화 운동을 펼친 결과 GPF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자문지위를 획득했고, 유엔 공보국(DGC) 협력단체로도 활동 중이다. GPF 세계 평화 운동 활동의 중심에는 한반도 평화 통일이 있다. 교육을 통해 평화 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 역시 GPF가 추구하는 주요한 가치다. GPF는 2014년 7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라이츠빌리지’(All lights Village·자립형 마을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라이츠빌리지 프로젝트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저개발 지역에 태양광 랜턴등을 설치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원본기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120901032321300001